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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인다움#6]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결국 결론의 총합이다.

지브인 | 작은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브랜드 2022. 8.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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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인다움#6 -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결국 결론의 총합이다>

[본문]

[1]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단어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정체성이라고 불리는 
이 단어는 정확하게 무엇일까?

[2]

우선 정체성이란 존재의 본질이고 상당 기간 동안 일관되게 
유지되는

고유한 실체로서 자기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함의한다.
- 위키 백과 -

[3]

즉, 정체성이란 존재의 이유이고 존재의 이유는 곧 어떤 목표를 
두고 살아갈 것인가 라는 질문과 연결된다.

그렇다면 정체성이 
없다는 말은 목표가 없다는 말이고

[4]

목표가 없다는 말은 어떤 것을 
오랜 기간 동안 지속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어떤 것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건 포기하기 쉽다는 말과 같다.

[5]

그렇기 때문에 정체성을 찾는 것은 사람한테나 브랜드한테나 중요
하다.

그럼 정체성을 찾으려면 
어떤 것을 해야할까? 다시 위키사전으로 돌아가보자

[6]

상당 기간 동안 일관되게 유지되는 고유한 
실체로서 자기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함의함.

즉, 오랜 기간 동안 나의 생각, 감정, 추구하는 가치 등을 기록하여 
나만의 결론(주관)을 내려야한다.

[7]

내가 내린 그 결론(주관)들이 모여 결국에는 나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체성은 내가 어떤 것을 생각하고 고민해서 
내린 결론들의 총합이다.

[8]

그럼 이를 브랜드에 똑같이 적용하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란]
우리 브랜드의 존재 목적이며

[9]

우리 브랜드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개념이나 단어들을 구체화해서 내린 결론들의 총합이다.


(이는 브랜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부연]

인간한테는 의견이라는 게 존재한다. 의견은 인간이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형성되고 다듬어진다. 우리는 자기 의견이 뚜렷하다는 사람한테 자기 주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즉,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고나 생각 그리고 관점이 명확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자기 주관이 강한 사람은 다양한 주제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 그거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여 자신만의 결론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주관이 명확한 사람은 정의는 무엇인지, 공정은 무엇인지, 올바른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가지고 있다.

결국 이런 자신만의 결론들이 모여 그 사람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거 같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제작하고 있는 브랜드가 어떤 가치나 단어에 대해 특정 기준을 가지고 내린 결론들이 합쳐지면 그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서로 다른 2개 브랜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브랜드 A는 불평등을 지방과 도시 간의 불평등으로 정의하고 브랜드 B는 고소득층 자녀와 저소득층 자녀 간의 불평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즉, 같은 불평등이라는 단어를 브랜드가 제공하려는 제품/서비스 혹은 목표 고객에 따라 다르게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자신들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단어나 개념 등을 이 브랜드가 존재하는 목적에 맞게 정의해나감으로써 형성되어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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