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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인다움#9] 작은 브랜드 승패는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결정된다

지브인 | 작은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브랜드 2022. 9.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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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인다움#9 - 작은 브랜드의 승패는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결정된다>

[본문]

[1]

브랜드를 제작할 때 많은 분들이 우리 브랜드가 어떻게 보여지는지,

우리 상품은 어떻게 형태가 다른지 보이는 영역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2]

아마 보이는 영역에서의 차별화가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의 차별화보다 쉽다고 느끼고

고객의 반응 또한 바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거 같다.

[3]

IT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우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나 채널이 다양하지 못했다.

그래서 
기업은 한정된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면 고객들이 그대로 믿어주거나 경험하길 바랬다.

[4]

하지만 최근에는 고객들이 미디어를 통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시대에서 브랜드를 차별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보이는 영역에 집중한다고 생각한다.

[5]

하지만 모두가 보이는 영역에 집중해서 차별화한다면 오히려 고객들은 이를 차별적으로 느끼지 못한다.

[6]

고객들은 그저 예쁜 로고를 가진 One of them으로 인식한다. 이전에 비해 능동적으로 바뀐 고객들은 브랜드의 보이지 않는 영역들에 관심가지기 시작했고 그 영역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까지 본다.

[7]

고객들은 이런 모든 영역까지
경험한 후에 그 브랜드가 어떠한 브랜드인지 스스로 결정한다. 

[8]

그렇기 때문에 작은 브랜드는
자본이 많을수록 유리한 보이는 영역이 아닌 보이지 않는 영역,

즉 브랜드의 목적이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차별화를 만들어야한다.

[9]

작은 브랜드 전략의 핵심은 브랜드 차별화 포인트를 브랜드의 철학, 가치, 목적 등과 같은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진정성 
있게 만들어야한다.

[부연]

브랜드 로고 디자인 관련 의뢰가 들어왔을 때 클라이언트분께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브랜드를 만들 때 가장 먼저해야할 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어떤 것인지 물어보면 브랜드 로고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 분들은 브랜드 = 로고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이다.

브랜드 = 로고라고 여기던 시대가 있었다. 브랜드라는 단어는 노르웨이어로 불로 지진다라는 ‘Brandr’에서 유래했다. 애초의 브랜드의 탄생 또한 어떤 대상을 다른 대상과 구별하기 위해 불로 글자나 마크를 새겼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대상과 쉽게 구분하기 위해 브랜드를 동사로 사용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브랜드들이 많아지게 되고 무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듬에 따라 단순히 브랜드 이름, 로고, 상징, 컬러를 정한다고 해서 차별화되지 않는다. 자본이 풍부한 회사에서는 보이는 영역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뛰어난 디자이너를 고용하거나 디자인 전문회사에 높은 금액으로 의뢰를 맡긴다. 그래서 고퀄리티의 시각디자인 결과물들을 통해 자신들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해왔다. 이 브랜드를 소비하면 마치 나도 그런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IT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객들은 다양한 채널이나 방법으로 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단순히 브랜드가 제공하는 메시지를 그대로 믿지 않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검증하는 능동적으로 바뀌었다. 고객들은 검증을 하면서 단순히 보이는 영역이 아닌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관심가지게 되면서 이러한 모든 영역을 경험한 뒤에 자신만의 관점으로 브랜드를 정의하게 되었다 (브인다움8에서 말한 세상이 원하는 가치의 중요도가 높아짐)

 

따라서 작은 브랜드일수록 보이는 영역이 아닌 보이지 않는 영역을 굳건하게 그리고 진정성 있게 준비해서 이 영역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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