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인다움#96]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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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인다움96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은 이유

[1]

세상에는 절대적인 것보다 상대적인 것들이 훨씬 많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개념들도 상대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2]

특히 추상적인 것들은 더더욱 그럴 확률이 높고

나 스스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전문성이라는 단어가 앞의 얘기를 설명하기 가장 좋은 예시이다.

[3]

어떤 사람이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내가 봤을 때 전문성이 있다고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다르게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그 사람으로부터 제공받은 가치가 무엇이었고

그 가치가 존재했냐 안했냐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4]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2가지가 있다.

우리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느낄 수 있는 상대방이 누구인지이다.

[5]

많은 분들이 꼭 전문성이 있어야만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우리 브랜드가 관계를 형성해야할

상대방이 전문성보다는 감성에 더 매력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6]

경제이론을 10년 넘게 공부한 분보다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는

경제유튜버에 더 열광하는 이유도 동일하다.

전문성은 하나의 가치 중에 하나이지 전부가 아니다.

[7]

따라서 브랜드는 전문가보다 발굴가가 더 어울린다.

우리 브랜드가 지닌 자원이 무엇이 있는지 발굴하고 그걸 강화해나가야한다.

[8]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흙으로 감추는 것이 아닌 인정하고 매꿔나가면 된다.

또한 우리 브랜드가 제공한 가치를 느껴서

반응해준 상대방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발굴해야한다.

[9]

그래야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브인분들도 한가지가 아닌 어떻게 다른 가치를

발굴하고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