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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인다움#99] 작을수록 고객니즈 파악보다 중요할 수 있는 이것

지브인 | 작은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브랜드 2023. 6.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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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인다움99 작을수록 고객니즈 파악보다 중요할 수 있는 이것

[1]

브랜드를 처음 만들 때 무엇을 
먼저해야하는지

이론적으로 혹은 주변에서 듣는 얘기 중에 하나가

바로 "고객 니즈 파악" 이다.

[2]

우리는 보통 다양한 데이터나 시장조사

리포트 등을 보고 대략적으로 고객니즈를 파악한다.

“고객들은 지금 이런 걸 좋아하고 이런 게 필요
하구나”

라고 판단하고 심지어 
예측까지 한다.

[3]

사실 이 방식은 큰 브랜드들이 대중을 대상으로

신제품을 기획하거나 개발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러다보니 우리에게 흔히 알려져 있는 방식이라고 본다.

[4]

하지만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있다.

정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이다.

내 마음도 수시로 변하는데 하물며 상대방의 마음을 캐치해서

그것에 맞는 무언가를 제공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본다.

[5]

특히 대규모 설문조사나 FGI 등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운 작은 브랜드들에게는 더욱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6]

정답은 없지만 어쩌면 고객니즈를 파악하는 것보다

우리 브랜드의 미션에 공감 혹은 믿게 만드는 게 중요할 수 있다고 본다.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이를 증명한 브랜드로 올버즈가 있다.

[7]

※ 올버즈 : 화학원료로 만들어지는 신발이 너무 불편하고

환경오염
시킨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천연재료로 신발을 만드는 브랜드

 

※올버즈 브랜딩 과정 요약

1. 내가 올바르다고 생각한 일 혹은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을 실행
2. 적은 인원이라도 이를 공감해주고 구매해줄 거라는 믿음
3. 점차 이에 공감하는 커뮤니티 형성
4.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 (현재 나스닥 상장)

[8]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서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 혹은 믿는 것
혹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작게 실행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창출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9]

누가 그랬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지브인분들도 그런 믿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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