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인소개#6] 얼스어스 (Earth Us) - 다회용기가 없으면 포장이 되지 않는 불편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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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인이 소개하는 여섯번째 작은 브랜드 - 얼스어스>

 

[1] 브랜드명 및 로고

얼스어스 (Earth Us)
2017년에 오픈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카페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제로 웨이스트 카페
로고는 감성적인 필기체의 폰트 타입으로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쓴 손글씨 같습니다.
※참고로 로고를 찾으려고 했지만 딱 정해진 건 없는 거 같아 얼스어스 카페 벽면에 적힌 손글씨 이미지를 사용함

[2] 브랜드 소개

얼스어스는 광고회사 출신이자 커피와 친환경에 관심이 많던 길현희 대표가 창업한 카페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은 쓰지 않는 카페입니다. 휴지 대신 손수건을, 빨대 대신 스푼을 제공하며 최대한 카페에서 나올 수 있는 쓰레기를 최소화 하면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얼스어스는 팀원들과 고객에게 번거롭지만 지구를 위해 다회용기에 디저트를 담아주는 '번거로운 포장법'을 시행함으로써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3 ~ 4] 브랜드 제품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크림치즈 케이크와 요거트 케이크인데요. 과일과 함께 제공되는 메뉴로, 딸기 토핑이 가장 유명하지만, 계절별로 다양한 과일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디저트 및 케이크의 맛은 꽤 진하고 묵직하기 때문에 크림의 양을 사전에 안내하고 있는데요. 크림이 남겨져 음식물 쓰레기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메뉴가 많이 있어 메뉴판과 이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직접 방문하셔서 경험하는 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5] 브랜드 컨셉

얼스어스는 지속가능한 카페 운영을 위해 제로웨이스트 보단 레시(Less) 웨이스트를 꾸준히 실천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들은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가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가벼운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고 이를 몸소 보여주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강압적으로 요구하는 것보단 자신들의 공간에 와서 직접 경험해보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이 없더라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구나를 고객이 직접 깨닫게 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의 컨셉은 나무 소재의 소품이나 가구들을 사용하여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무드를 선사합니다. 또한 매장 곳곳에 손수건, 예쁜 유리컵 그리고 그릇들을 통해 얼스어스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브랜드 가치

<지속가능성>


얼스어스는 설립 단계부터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생한 카페입니다. 얼스어스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로 노플라스틱 매장으로 운영했고 일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를 고객이 직접 가지고 왔을 때만 포장이 가능하다는 운영 방침을 가지고 5년 째 운영하고 있죠. 또한 케이크를 개발하는 과정부터 고객이 주문할 때, 마지막으로 식기류를 설거지 할 때까지 카페에서 나올 수 있는 쓰레기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작지만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불편함>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발생하는 불편함이지만 이 또한 우선순위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고수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매번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운영방침과 규정을 설득시키는 게 본인들한테도 불편하지만 그럼에도 옳은 일이고 그게 얼스어스가 존재하는 이유이기 때문에 불편함 또한 이들이 다른 의미에서 추구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철칙 덕분에 고객들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종류의 다회용기에 담아간 사례가 생기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남기면서 오히려 다른 카페와는 차별점이 생긴 거 같습니다:)

[7] 매장 위치

얼스어스는 연남동에 처음 매장을 오픈하여 현재 운영중에 있으며 2호점인 부산점은 2019년에 영업종료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서촌점을 오픈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남점과 서촌점의 운영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시기 전에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얼스어스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해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얼스어스의 탄생 배경과 브랜드 차별점 등에 관한 스토리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브랜더 지브인 드림 -

지브인 계정 @brander.gbi 팔로우하고 작지만 지긴 싫으니깐
브랜딩에 올인하고 있는 작은브랜드 저장하세요~

[참고]
- 인스타그램 @earth__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