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인생각#3] 작은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법 3 - 진정성 있는 기술로 하나의 분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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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인의 세번째 인사이트 - 진정성 있는 기술로 하나의 분야만>

[들어가기]

안녕하세요 브랜더 지브인입니다.

지난 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친환경 신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올버즈로부터 배운 방법 '차별화와 존재감이 답이다'

를 포스팅했었는데요. 

2022.07.10 - [작은브랜드] - [지브인생각#2] 작은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법 2 - 차별화와 존재감이 답이다

 

이번에는 세번째 브랜드 헬리녹스로부터 도출한 인사이트 - 진정성 있는 기술로 하나의 분야만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사이트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본문]

보통의 큰 브랜드들은 소비자 조사를 통한 제품 기획을 한 뒤 제조하고 마케팅하여 매출을 단기간에 늘리는 프로세스를 통해 생존 및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대학에서 혹은 다른 강의에서 배운 프로세스는 위와 동일한 프로세스일텐데요. 당연히 그게 큰 브랜드들이 하고 있는 방식이고 보편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온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큰 브랜드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식이죠. 이제 창업을 하거나 1인에서 30인 이하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 브랜드들이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어려움은 둘째 치고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브랜드들은 나만의 강점이자 진정성 있는 기술을 가지고 하나의 분야에서 브랜딩을 꾸준하게 해나가야합니다.

[진정성 있는 기술로]

헬리녹스의 모회사인 동아알루미늄은 처음부터 대기업들이 관심갖지 않았던 시장에 진입해 오랜 기간 하나의 기술을 개발하여 성장한 중소기업인데요. 이들은 이 기술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그 누구보다 진정성을 담아 개발했습니다.

그 결과 텐트용 알루미늄 폴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됐죠.

 

이렇게 진정성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면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게 되고 그 분야에 오랜 기간 집중하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아지죠. 여기서 말하는 진정성 있는 기술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많이 팔기 위한 기술과는 확연히 다른데요. 예를 들어 하루에 1000개씩 떡볶이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과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맛을 지닌 떡볶이을 만드는 기술은 다르죠. 또한 효율성과 수익성만을 목적으로 개발된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는 반면 진정성 있는 기술은 특정 목적을 달성하고도 더 나은 기술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의 분야만]

헬리녹스는 초경량 알루미늄을 가지고 캠핑 분야에서 꼭 필요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이제는 실내에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하나의 기술을 가지고 그 기술이 적용됐을 때 고객들이 가장 가치를 높게 느낄 수 있는 분야에만 집중해야합니다. 이전에도 진정성 있는 기술로 하나의 분야에서 유명했던 브랜드가 있었는데요.

 

바로 한경희생활과학입니다. 이 브랜드는 초기에 스팀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스팀다리미, 스팀 진공청소기 등을 출시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는데 스팀과 관련 없는 제품들을 무리하게 출시하면서 점차 우리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죠 
(매우 아쉬워요)

[결론]

초기에 개발한 진정성 있는 기술과 연관성이 없는 분야나 제품으로 외연을 성장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분야에만 집중해야합니다. 요즘에는 그 회사의 규모나 크기보다 진정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고객에게 다가가도 고객들이 알기 때문에 작은 브랜드들은 이를 믿고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 오리지널리티에서 집중해야합니다. 그러다보면 분명히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헬리녹스처럼요:)

 

이상으로 세 번째 작은 브랜드 - 헬리녹스 편 끝!

 

- 브랜더 지브인 드림 -

 

[참고]

-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helino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