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바이블

[1] 최근 한 브랜드와 미팅이 있어 약속 시간보다 일찍 사무실을 찾아갔다. 문 앞에 대기하면서 도착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는데 너무나 보람되고 감동을 느낀 일이 있었다. [2] 브랜딩 회의 시간인 거 같은데 화면에 브인실무 피드를 띄어놓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에 대해 어떤 것들이 부족하고 보완해야하는지 등을 고민하고 있었다. [3] 그 회의하는 모습을 지켜본 순간 지브인의 존재 이유와 현재 만들고 있는 콘텐츠들, 그리고 준비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한 확신과 보람, 그리고 뜨거움이 더 생겨났다. [4] 종종 지브인 팔로우분들과 교류를 하다보면 이런 질문을 듣는다. "왜 이런 정보를 무료로 나눠주세요?" "왜 이런 상담들을 무료로 해주세요?" "왜 수익화는 안하세요?" 등등 [5] 이에 대한 답은 지브인은..

[1] 지난 1/12일 이후 지브인 계정에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1. 도달수 급격한 감소 2. 해시태그 별 최근 게시물 탭 선택 시, 게시물이 보이지 않고 무한 로딩 ("죄송합니다. 다시 시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메시지) 3. 인기게시물 내 노출되던 모든 지브인 게시물 사라짐 [2] 이게 흔히 말하는 쉐도우벤이라는 거라는 걸 알았다. 지브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를 운영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쉐도우밴은 생각보다 큰 충격이었다. 음식점으로 비유하면 쉐도우벤은 늘 사람들이 많이 다니던 길에 갑자기 공사해서 사람들이 우회해서 지나가게 만들고 항상 잘 찾아주던 인기 메뉴를 못팔게 만드는 등과 같은 효과였다. [3] 그렇게 10일이 지난 후에야 최근 게시물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순위는 내려갔지만 인기..

[1] 2014년 12월. 인생 처음으로 영어문화권의 국가를 방문했다. 당시만 해도 초등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 1개 정도 말할 수준이었다. [2] 외국인 앞에 서면 한마디도 못하는 상태였는데 어떻게 2017년에는 벤쿠버 내 상위 2번째 매출을 내던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로 일을 할 수 있었을까? [3] 처음 영어스피킹을 할 당시, 영어로 누군가와 대화한다는 기준을 높게 잡았다. 어려운 단어와 빠르게 말을 해야 영어로 대화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단어와 말을 빠르게 하려고 노력해도 [4] 말을 했을 때 상대방으로부터 돌아오는 대답은 Pardon? Sorry?였다. 내 수준에 내 방식이 아닌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니 대화조차 되지 않았다. [5] 그 때부터 나는 나만의 방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