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인생각#10] 놋토(Knot) - 브랜딩도 혼자가 아닌 콜라보레이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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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인의 열번째 인사이트 - 브랜딩도 혼자가 아닌 콜라보레이션 하자>

[들어가기]

안녕하세요 브랜더 지브인입니다.

지난 번에는 글로시에로부터 내 브랜드의 러닝메이트를 만들자 (with 3가지 방법) 라는 인사이트를 공유해드렸는데요.

2022.08.04 - [작은브랜드] - [지브인생각#9] 작은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법 9 - 내 브랜드의 러닝메이트를 만들자 (with 3가지 방법)

[지브인생각#9] 작은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법 9 - 내 브랜드의 러닝메이트를 만들자 (with 3가지 방

이번에는 열번째 브랜드 놋토로부터 도출한 인사이트 - 브랜딩도 혼자가 아닌 콜라보레이션 하자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본문]

최근에 MZ세대들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활발하게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기업들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움과 희소성의 가치를 창출하죠.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는 여기에 매력을 느껴 밤새줄을 서거나 오픈런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에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요? 보통 마케팅 관점에서는 혜택과 목적이라는 2가지 관점을 가지고 유형화할 수 있는데요. 우선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으로는 감성적 혜택과 기능적 혜택이 있는데 이들의 조합이 3가지 콜라보레이션의 패턴으로 나타나죠. 1)이질적인 감성적 혜택간의 결합, 2)감성적 혜택과 기능적 혜택간의 결합, 3)서로 다른 기능적 혜택 간의 결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초기의 콜라보레이션은 상호보완의 목적을 위해 감성적 혜택과 기능적 혜택간의 조합으로 많이 나타났는데 최근에는 단순한 상호보완의 목적이 아닌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내는 융합 창조의 목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이 일어나고 있죠. 따라서 콜라보레이션은 목적에 따라 a)두 브랜드 간의 상호보완 차원과 b)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융합 창조 차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콜라보레이션의 사례는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사실 콜라보레이션은 초기 브랜드나 작은 브랜드일수록 더 필요한 활동인데요. 규모가 작을수록 혹은 혼자일수록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함께 협력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죠. 놋토의 경우에도 초기 시제품을 제작할 때부터 자신들의 미션과 가치를 가지고 일본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인들을 설득하였고 그 결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 품질의 시계를 만들 수 있었죠. 즉, 놋토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나만의 럭셔리라는 감성적인 혜택과 장인들의 기술이라는 기능적 혜택을 결합하여 리스트웨어(Wristwear) 라는 분야를 개척하게 되죠 (이미지에서는 5번에 해당)

[결론]

이처럼 지브인분들도 나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분명하게 존재하여 준비가 되어있다면 협업할 대상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협업할 대상을 찾기 전에는 반드시 어떤 목적을 위해 어떤 혜택들을 조합할지도 고민해야하죠. 그런 후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 위주로 찾아보세요. 작은 브랜드라고 해서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잃을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브랜드에서 가지고 있지 않는 차별점과 상대 브랜드와 공유할 수 있는 정신적 지향점을 강조하면서 설득하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놋토는 커스텀 디자인과 일본의 장인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후세에도 유지되었으면 하는 진정성을 가지고 설득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콜라보레이션을 꾸준히 해본다면 혼자 브랜딩을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지브인분들도 위의 방법대로 시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열번째 브랜드 - 놋토(Knot) 편 끝!

 

- 브랜더 지브인 드림 -

 

★공지사항★

지금까지 약 한 달동안 지브인분들께 30개의 게시물로 10개 브랜드를 소개해왔는데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서 지브인분들께 좀 더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기획해볼 생각이에요.
지금처럼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저의 경험담이나 실무적인 이야기도 콘텐츠에 담아보려고 하는데 아직 정해진 건 없어요. (혹시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인데 이를 위해 약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생각보다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새로운 콘텐츠를 구상하는 것과 동시에 하기에 좀 버거울 거 같아요.

이해해주실거죠? 시간은 대략 1~2주 정도 소요될 거 같은데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조만간 새로운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